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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순간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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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 빅토리안 5323 테라스 세트 오늘은 또 벼르던 빅토리안 세트 중에 테라스세트를 꺼내 보았습니다. 요새 이 곳은 날씨가 다시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해가 길어지고 초록색 나뭇잎들의 향연으로 한결 밝아지 분위기입니다. 할아버지 서재 세트가 우중충한 날씨에 어울릴 것 같다면 테라스 세트는 화창한 날씨에 어울릴만하지요. 빅토리안 테라스 세트 5323 구성품 입니다. 하얀 식탁세트와 화분 두 개, 그리고 세트에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고양이가 또 한 마리 들어 있습니다. 우아한 의상으로 사랑 받는 빅토리안 부인과 초록모자 소녀가 세트피겨로 들어 있습니다. 박스 전면 사진입니다. 박스샷을 따라해 보기 위해 퍼 온 사진이에요. 빅톨하우스 테라스 전경입니다. 테라스 세트를 넣어줄 공간을 확보하구요 박스샷을 위해 우선 하얀 테라스 식탁세트의 위치를 잡.. 2020. 5. 3.
앵커스톤 블럭과 플레이모빌 아이들 어렸을 때 교육을 핑계대고 참 어지간히 뭘 사들였던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물건 많이 사는거 안 좋아 하는 남편이 아무 말 안하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맙...ㅠㅠ 그래도 그 물건들 다시 열어보면 아이들하고 놀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나고 그때 쏟았던 마음들도 되살아나서 추억뿜뿜하는 장점도 있어서 좋아요. 어제는 돌가루로 만든 앵커스톤 블럭을 꺼내보았어요. 아인슈타인블럭으로도 유명한데 아인슈타인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어른들 중에도 앵커스톤 마니아들이 많아요. 시리즈를 확장해서 계속 더 크고 멋진 건물을 지을 수 있거든요. 돌들이 무게감으로 서로 착 달라붙어서 나무블럭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아서 좋고 세 가지 색상이 들어있어서 스스로 유럽식 건물을 짓고 있는 건축가.. 2020. 4. 16.
딸기와 와플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바삭 구운 와플에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듬뿍 올리고 생크림은 달지 않게.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까지 한 쪽에 올리면 왠만한 시련정도는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함을 준답니다. 이 모든걸 직접 만드는 이태리 아이스크림가게의 메뉴 중 하나이지만 언젠가 집에서도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그때까지는 가게의 딸기와플 단골 손님으로 남겠지만요. 딸기와플처럼 상큼하고 향긋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께요~ 2020. 4. 16.
마라탕 소스로 마라탕 만들었어요 한국에서 유행하던 마라탕 딱 한 번 먹어보고 왔는데 가끔 생각이 나더라구요. 마라탕 소스를 구해서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재료는 정해진 것 없이 원하는 대로 넣어서 먹으면 되는거라 더 좋았어요. 청경채랑 버섯들, 생새우랑 꽃등심 최대한 얇게 썰어달라고 부탁해서 집에 와서 간단히 파기름 내서 볶다가 소스 넣고 이런저런 재료 넣고 끓였어요. 한국에서 먹어본 맛 그대로 매운 맛도 제 입에 적당했어요. 가족들은 매워하더군요. 그래서 국물이 하나도 안 줄어서 내일 다시 다른 재료 넣고 재탕해 먹을 계획이에요. 행복해요 ㅎㅎ~ 소스만 있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마라탕 만드는 법 올려볼께요. 일단 이런저런 재료를 손질해서 준비했어요 마라탕 소스가 끓으면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버섯 종류랑 새우 청경채 넣고.. 2020. 4. 16.
식객 냥이와 고슴도치 집 안에서 키우는 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몇 년째 식객으로 정을 쏟고 있는 냥이가 있습니다. 독일에 사는 저랑 애들은 집에 반려동물을 너무 들이고 싶어합니다만 일년에 평균 한 번은 한국을 가거나 다른 곳을 여행을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생기면 집에 묶이게 될 것 같아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저번 포스팅에서도 한 번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집앞 정원을 어슬렁거리는 동네 고양이들 중에 가장 나이 지긋포스있어보이는 냥이님께 조공을 바치면서 애완동물 키우는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니 냥이님이 하루에도 여러번 어슬렁 거리거나 다른 고양이들도 몇 마리 왔다갔다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고양이에게 주는 밥 그릇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 2020. 4. 16.
독일 대표 아기인형 Baby Born 온 가족이 날마다 집에 있는 관계로 저만 부지런 떨고 있어요 ㅎㅎ 이젠 오래된 물건이 쌓여있는 창고까지 손대기 시작했는데 기왕 시작한거 창고도 비워야 겠어요 한쪽 가방에 들어있는 아기인형들을 찾았어요. 아이들 어렸을 때 옷 입히고 놀던 베이비본 아가인형들이에요. 공갈젖꼭지 입에 물리면 눈을 감기도 하고 변기에 앉히면 오줌도 눕고 소리도 나는 인형이었던 거 같은데 밧데리 갈아서 확인해 볼 여력까지는 없네요. 누워있어야 하는 아가인형인데 이 시리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어지간한건 다 부속품으로 나와요. 분명 아가인형을 사주는데 입고 있던 의상은 결혼식 의상이었어요. 베이비들이 입는 결혼식 의상이라니...뭔가 언밸런스하고 불편하고 그랬는데 인형옷 옵션으로 들어있어서 그냥 세트로 샀었던 것 같아요. 다른 부속품..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