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A사야하나말아야하나1 앵커스톤 블럭과 플레이모빌 아이들 어렸을 때 교육을 핑계대고 참 어지간히 뭘 사들였던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물건 많이 사는거 안 좋아 하는 남편이 아무 말 안하고 살아준 것만 해도 고맙...ㅠㅠ 그래도 그 물건들 다시 열어보면 아이들하고 놀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나고 그때 쏟았던 마음들도 되살아나서 추억뿜뿜하는 장점도 있어서 좋아요. 어제는 돌가루로 만든 앵커스톤 블럭을 꺼내보았어요. 아인슈타인블럭으로도 유명한데 아인슈타인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어른들 중에도 앵커스톤 마니아들이 많아요. 시리즈를 확장해서 계속 더 크고 멋진 건물을 지을 수 있거든요. 돌들이 무게감으로 서로 착 달라붙어서 나무블럭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아서 좋고 세 가지 색상이 들어있어서 스스로 유럽식 건물을 짓고 있는 건축가.. 2020.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