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금 이순간 행복하기
카테고리 없음

플레이모빌 빅토리안 시리즈 부엌세트 5324

by 톨레 2020. 5. 6.

오늘은 어린이날 이네요. 독일은 어린이날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뭔가 만든건 이유가 있겠지만 없는 것에 대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독일에 사시는 한국분들이 가끔 하시는 이야기로 치자면 독일은 365일이 어린이날이기 때문이랍니다. 

 

아닌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어린아이들을 우대하고 돌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난 왜 독일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지 못했을까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안타깝다고 과거에 가능한 일은 아니었지만요 ㅎㅎ) 

 

아무튼 어린이날의 부담에서 벗어난 저는 오늘 제 장난감인 빅토리안 욕실세트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두둔~

 

세트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아쉽지만 본제품 구성에서 빨래뚜겅이 행방불명 되었네요

욕실가구들은 1차 조립이 이미 끝난 상태의 모습입니다.


 

박스샷을 재현하기 위해 제품번호 5324 번인 욕실세트의 박스 사진을 퍼왔습니다. 

 

 

박스샷을 재현하려면 빅톨하우스의 작은 방 공간이 비좁은 듯 하여 빅톨하우스 다락방에 우선

배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위한 바로 그 빈 공간~

 

 

 

 

 

첫번째로 조립된 욕실가구 중 변기가 달린 벽입니다. 금색 변기줄은 잡아당기도록 되어 있구요,

화장지도 돌돌 돌아갑니다. 제일 중요한 변기뚜껑은.........당연히 열립니다. ㅎㅎ


 

두번째 욕실가구 중 하나인 세면대가 붙은 벽입니다.

푸른색의 꽃 모양 사이드 조명이 조명이 거울 양 옆에 자리하고 있씁니다. 거울은 원래......푸르지 않습니다.

거울보호 필름이 장착된 상태로 보관했는데 이제는 거울과 한 몸이 되어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변기와 세면대 앞에는 자그마한 러그들을 깔아줍니다. 유럽은 원래부터 화장실이 건식이라 바닥에 튀는 물 때문에 
러그들을 깔아둡니다. 깔끔하긴 하지만 한국처럼 습식이 아니라 시원하게 화장실청소가 안 되는 단점이 있네요.


 

사이에는 수건걸이대를 놓아둡니다.

수건부품이라고 하얀 천들이 들어있는데 얼핏보면 하얀 붕대천 같지만 자세히보면 더 붕대천 같습니다.

(그냥 붕대천 인 것 같습니다......)


 

요렇게 수건걸이가 사이에 있는 벽에 달린 욕실 두 가구를 놓으면 거의 완성입니다 ㅎㅎ


 

이젠 우아한 난로 샤워기와 우아한 욕조를 옆에 놓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샤워기 타워의 아랫부분이 난로문처럼되어 있는 걸로 보아 장작같은 걸 태워 물을 덥혀서 사용했을것 같습니다. 제 추측입니다. 

 

욕조에 놓여있는 노란 띠는 비누같은 목욕용품을 두는 소품입니다. 미끄러운 욕조에서 손잡이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빅톨시리즈 답게 우아합니다. 



 

욕조세트에 들어있는 두 피겨 중에 보라와 핑크가 어울리는 메이드입니다.

앞치마와 머릿수건이 참 정갈하지요.  앞치마를 두른 허리둘레의 모습이 꼭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아한 메이드 아주머니의 박스샷에서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욕조 뒤 샤워기 아래..


 

이 하늘색 파랑 줄무늬 잠옷차림의 아이가 욕실세트의 나머지 한 주인공입니다.

아이들은 보통 씻는 걸 싫어하는데 밝게 웃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요새만 태어났어도 있는 감정 그대로 표현할 얼굴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완성샷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욕실 풍경 입니다.


 

사진은 다 찍었으니 씻으러 가야지겠지요


 

여기까지 바구니 뚜껑이 없어서 조금 슬픈 빅톨 욕실세트 리뷰였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에요. 박스샷은 하나 더 있다는 것...


 

요렇게 생긴 박스샷이 또 하나 있어서 따라서 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를 의자위에 올려놓고 목욕 준비 중인 설정샷 같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벽이 있는 방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2층 할아버지 서재와 테라스 사이의 그 방입니다.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욕실에 제격인 방인 것 같습니다. 커텐도 핑크라 잘 어울리지요 

 

 

그럴듯 하쥬~


 

아이는 볼 일 보고 엄마는 손 씻는 설정샷


 

방을 옮겼으니 한 번 더 씻는 설정샷


 

신문 읽으시던 옆 방 할아버지도 이용하기 편한 위치의 욕실~


 

테라스에서 화채먹고 놀던 아이도 이용하기 편안한 욕실


 

테라스에서 화장실로 들어오는 소녀아이. 화창한 봄날 오후 같습니다.

왠지 욕실이 아니라 부동산 리뷰같아 졌네요.  
 좋은 밤 되시고 내일부터 다시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