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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 이태리 루카 우주인의 과거여행

by 톨레 2020. 5. 22.

스페인에서 이태리 루카 우주인을 독일로 소환했습니다. ^^;;

코로나 시기라 3주만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9인의 루카우주인 소환성공

 

 

이것은  무슨 사진일까요~

설마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보이는 분은 없으시죠.(제가 첨에 그랬..ㅠㅠ)

이태리 우주인 루카와 그의 도플모갱어 8인 입니다. 누가 진짜 루카인지 찾아보세요~

정답은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왜냐면 저도 모르니까요...)

 

 

때는 바야흐로 2020년(응? 지금?).........  

우주로의 비행을 준비하며 훈련중인 우주인들의 탈의 및 우주복 소독을 위한 123 캡슐이 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캡슐이라 디자인도 우주스럽게 우주선 모양이에요. 

 

 

어느 날 아무도 없는 캡슐 안에서 소리가 들려 루카들이 몰려들었어요. 

루카1에서 루카9까지 모두 여기있는데 도대체 누가 캡슐 안에 들어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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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안에는 (우리는 알고 있는) 빅토리안 시대의 빅톨부인이 있었어요. (쌩뚱맞죠?)

 

저 캡슐은 알고보니 시공간을 초월하는 텔레포트가 가능한 지점이었던 거죠. 쌩뚱맞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보시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옷장을 통해 공간이동을 하는 설정이 나옵니다. 

2020년 123 캡슐은 공간은 물론 시간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각 시대 도처에 있는 그 텔레포트 지점으로라면 말이죠.  

 

아무튼 빅톨부인 역시 느닷없이 오게된 2020년에 루카들의 친절로 무사히 빅톨시대로 돌아가게 되고 

그 친절함에 감사한 빅톨부인이 루카들을초대합니다. 

 

 

그래서 루카들이 캡슐을 통해 빅토리안 시대의 부인집으로 초대받아 가게됩니다.

 

 

시공간 이동이 가능한 텔레포트 지점을 찾아낸 2020년에도 

 미세먼지와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아 루카들은 어디서나 

우주복을 입고 다녀야 했습니다. 

 

 

캡슐은 1인용이라 한 사람씩만 이동이 가능해서 루카들은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순간이동이 가능한지 못 믿으시겠지요? 이해합니다.

그러니 이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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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순식간에 이동했죠. ㅎㅎ

빅톨하우스의 지붕이 바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텔레포트 포인트 였던 겁니다.

루카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어요.

 

 

루카1은 음악을 좋아해서 피아노 방에 들어가 보았어요

 

 

 

루카2는 할아버지 서재에 있는 할머니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햇어요

 

 

루카3는 욕실 세면대에서  빅토리안 시대에 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죠

 

 

루카4는 햇빛 따사로운 테라스에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앵무새가 신기했어요.

 

 

루카5는 부엌으로 내려왔어요. 미식가라 과거의 음식이 궁금했거든요

 

 

루카6은 루카5보다 행동이 더 빨랐어요. 하지만 부엌에서 만난 것은 음식이 아니라 경계하는 고양이였어요.

 

 

감수성이 발달한 루카7은 예쁜 꽃다발이 담긴 자전거가 참 맘에 들었지요

 

 

루카8은 발코니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2020년의 하늘과 비교해 보았어요... 

 

 

루카9는 벤치에 앉고 싶었지만 우주복때문에 앉을 수가 없었죠..

 

 

빅톨부인을 만나게 된 루카들은 집구경도 하고 많은 환대를 받았어요~

  루카들은 현재로 돌아오기 전에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함께 사진을 찍기로 했지요

 

우주복을 벗고 싶었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린 옷을 벗기란 쉽지 않았어요. 

밖에 산소가 많은 좋은 공기가 있는데도 말이지요.

 

 

초대해 준 친절한 빅톨 가족들과 이웃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발랄하고 귀여운 빅톨 아이들과도 함께..

 

 

이렇게 과거와 조우한 루카들이 현실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여행은 미지의 우주여행만큼이나 신나는 일입니다.

 

 

아직도 그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가 잘 안 가지만 가끔 할아버지는 루카들을 기억합니다.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말이죠. 

..........

 

 

 

The End........

 

 

이렇게 끝나는 줄 아셨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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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럭 부시럭....

어느날 캡슐에서 또 소리가 납니다.

빅톨부인인가보닷

반가운 마음에 루카들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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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중세로 넘어가야 하나 봅니다.

 

 

중세 기사의 초대로 루카들이 다시 줄지어 움직입니다.

 

뚜둔~~

드디어 중세같아 보이는 곳에 텔레포트 성공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루카1은 혹시 공주님이라도 있는건 아닐까....

호기심과 기대감에 두리번 두리번~

 

 

이런.....공주님은 커녕 각양각색 기사들이 기사성에 앞에 모여 루카1을 바라봅니다.

응? 이거슨 무슨 시츄에이션?

 

기사들은 용 세마리와 전쟁중입니다. 

용일이 용이, 용삼이 이렇게 용삼형제가 금을 너무 좋아해서 말이지요.

난쟁이성의 스마우크 소문도 안 들었나 봅니다.

 

루카1이 도착한 이후 캡슐의 뚜겅이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루카들은 중세로 건너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벤트의 두번째 도플모갱어 후보 용삼형제 찬조출연입니다. ㅎㅎ

전 기사와 용 이야기가 좋더라구요, 공룡과 용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인가봐요.

아이들만 부모의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부모도 아이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루카1.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 처해도 힘내~!!

어차피 인생은 돌고 도는 것 아니겠어? 

 

 

 

 

 

오늘은 더더 긴 이야기가 되었네요.

언제나 쌩뚱맞은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